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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존네프 6탄(PER을 감안한 순환노출)

주식 자작소 2025. 3. 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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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을 감안한 순환노출

윈저 펀드의 포트폴리오 중에서 

경기순환(주가가 일정한 주기로 일정한 범위를 순환하는

듯한 형태를 보이는 주식으로 경기의 영향을 받는다.)

의 비율은 보통 1/3 이상이었다.

윈저는 

자동차, 화학, 알루미늄 등 경기순환주를 통해 

주기적으로 수익 창출이 기회을 얻었다.

많은 투자자들이 경기 상황에 따라 

순환주에 몰렸다가 

한꺼번에 빠지는 일이 비일비재했지만

저PER을 지향하는 우리는 이런 행태에 휩쓸리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성장주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종목을 의미하는 데 반해,

순환주를 선택한 투자자들은 한순간에

막대한 수익을 올리기를 기대한다.

다시 만해 주가가 주기를 따라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시점을 남보다 빨리 예측해야 한다.

윈저 여시 적절한 시기에 순환주를 매수 했다가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내다 팔았다.

순환주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경기에 따라 요동치는 수익률부터 면밀히

분석해야 했다.

이때 우리가 기준으로 삼은 것은 

5년간 성장률이 아니라 평균수익률 이었다.

수시로 바뀌는 경기순환을 감안하면 평균수익률이야말로

최상의 수익 추정 방법이었다.

물론 다른

투자자들도 이와 유사한 방법을 동원했지만

기꺼이 리스크를 감수하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윈저가 순환주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 수 있었던 것은,

월스트리트이 거대 기관들이 투자자들에게 추이를

기다디며 지켜보라고 조언할때 리스크를 안고 적극적으로

움직인 결과였다.

경기순환업종의 특성을 잘 알고 있었던 우리는

같은 기업의 주식을 저가에 사서 고가에 파는 일을 되풀이했다.

일례로 내 임기중에 거대 석유회사인 앨틀랜틱 리치필드의 주식을

여섯 번이나 반복해서 사고판 적도 있다.

수익 최고점에 집착하지 말라

순환주와 관련하여 한 가지 기억할 사실은,

PER이 최고점에 이른 상황에서는 수익 상승이

제약을 받는다는 점이다.

성장주의 경우(적어도 이론적으로는) 수익이 계속해서

높아지면 PER도 

따라서

올라간다.

그러나

순환주는 다른다.

경기가 최고점에 다다랐을 때 시장의 조정 기능을

통해 PER의 상승에 재약이 따른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누구도 상한과 하한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게다가  경기에 따라 지속되는 시간에도 차이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PER이 낮은 순환주를 주로 매수 했다.

물론 예상외로 PER이 더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그 정도의 손실은 얼마지나지 않아 대부분 다시 회복되었다.

그리고

우리의 예상이 맞아 떨어졌을 때는 남보다 일찍

순환주에 투자한 것이 막대한 수익으로 되돌아왔다.

일반적으로 저PER 투자는 경기순환 기업이

수익을 보고하기6 에서 9개월 이전에 최대한 수익을 실현한다.

그 이후에는 

많은 투자자들이 업종의 역동성에 눈을 떠 너도나도 투자에

뛰어들기 때문에 많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1997년의 텀티넨털 홈즈가 대표적인 예다.

당시 이 업체는 주택건설업체로서이 가치를

철저히 외면받고 있었다.

얼마 후 주택 수요가 살아나고 금리가 하량곡선을 그리면서

나는 이 업체의 가능성에 남다른 무계를 실었다.

대다수 투자자들은 극적인 수익 향상의 확실한

증거가 눈앞에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나는 증거 따위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래서

곧바로 이 업체의 주식을 사들였고

주각 세 배나 뛰었을 때 내다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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