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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의 대가 - 피터린치가 종목 고르는 스토리 원칙 1

주식 자작소 2025. 5. 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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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투작 공식
미국 주식 투작 공식
확연히 다름니다. 
한국 과 미국 주식 투자 방법 
같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한국은 100% 작전 입니다.
한국은 작전을 잘 활용해야 
한국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만약 돈이 없는 회사는
십중팔구
전화사채, 신수인수권부 사채, 3자 배정
유상 증자 남발할 것이
필수이고
돈이 있는 회사는
주가의 가격을 띄어서
가격을 높게 한 상태에서
유상 증자를 발행하여
개인들의 돈을 훔쳐가려는
행태을 반복합니다.
(한국의 유상 증자 절대
1원도 받아주면 안됩니다.
특히
개인들은 더더욱 안됩니다.)

노래들이 신나요

성 아그네스 학교의 기적
(상식으로 친 홈런)
한때 파이는 집에서 직접 구워 먹는 음식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파이 전문회사인 사라 리가 등장하면서
파이를 집에서 직접 구워 먹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고,
사라 라는 파이를 
대량생산해 떼돈을 벌고 있다.
주식 투자에서고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개인의 직접 투자는 점점 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펀드매니저들은 여러 사람을 대신해
주식을 골라 투자해주는 대가로
상당히 높은 급여를 받는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문 투자자인 펀드매니저와 경쟁해
이길 수 없다는 인식이 늘어나며
개인의 직접 투자는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런 상황이 참 유감스럽다.
펀드매니저였을 때도 
이런 현상일 불만스웠지만 
펀드매니저를 그만두고 개인 투자자가
된 지금은 더 불만스럽다.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는 
2980년대 주식시장이 엄청난 상승세를
기록했을 때
급속하게 줄었고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나는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내려 노력했다.
대개의 경우 
언론에서 펀드매니저를 대다한
인물인 것처럼 소개해온 것도
한 가지 원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펀드매니저들은 
주식시장의 스타로 마치
인기가수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
그 결과 개인 투자자들은 
명풍 버버리 코트를 입고 
주식 시세 단말기인 퀘트론으로
무장한 MBA(경영학 석사) 출신
천재들과는 도저히 경쟁할 수 없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됐다.
대부부의 개인 투자자들은 명풍 코트를
입은 천재들과 싸우기보다는 차라리
소중한 돈을 그들이 운용하는 펀드에
맡기는 편이 더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런한 펀드 가운데 많게는 최대 75%가
주식시장 평균만큼이 수익률도
올리지 못한다.
천재라고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가 줄어들게 된 
더 큰 이유는 계속 손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천성적으로 스스로 즐거운 일,
성공하는 일은 계속하게 마련이다.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야구 카드나 고가구,
낡은 낚시대, 동전, 우표 등을
모으는 취미를 계속해왔다.
심지어 짐 꾸미기와 집을 사고파는
일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재미가 있을 뿐마
아니라
돈도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가 줄어들고 있다면
이는 그들이 경제적으로 손해 보는
데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더 부유하고 성공한
사람들이었다.
이런 사람들은 학교에서 늘 
A학점을 받으며 잘했다는 칭찬을
듣는 데 익숙해져 있다.
주식시장은 높은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이 돋보이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F학점을 받기기 쉽기
때문이다.
선물인이 옵션에 투자하거나 펀드로 옮겨간
많은 사람들이 F학점을 받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사람들이 직접 투자를 완전히
그만뒀다는 의미는 아니다.
모임에 나갔다가 아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또는 버스 안에서 남들이 하는 이야기를 엿듣고,
아니면 
잡지에서 무엇인가를 읽고는 확실치도 않은
위험한 투기에 뛰어든다.
펀드에 투자되는 신중한 
돈과 주식에 직접 투자되는 오락용 돈은
확연히 분리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드른 주식을 갖고 노는
일종의 가벼운 게임으로 생각하기
쉬운 환경에 처해 있다.
누구든 증권사에 배우자 몰래
계좌를 만드러 놓고 
이러한 어리석은 "머니 게임"을 할 수 있다.
진지한 취미로서의 주식 투자가 사라지면
기업의 이익과 성장 전망을 분석하는
기법 역시 잊혀가고 있다.
기업의 실적 분석에 관심을 갖는
개인 투자자들이 줄어들며
증권사에서는 이러한 정보를
자발적으로 전달하는 데 점점 더
소극적인 태도가 되고 있다.
게다가
애널리스트들은 
연금이나 재단의 기금, 펀드 등을
운용하는 기관투자가들을 상대하기에도
바빠 일반 대중들의 투자 교육 수준을
고민할 여유도 없다.
이러는 동안 증권시들은 컴퓨터를
통해 엄청난 양의 기업 정보를 
바쁘게 모으고 있다.
이렇게 수집한 정보는 원하는
고객에게 원하는 거의 모든 형태로
정리돼 제공된다.
약 1년 전에 피델리티의 리서치 이사인
릭 스필런스는 몇 개의  
상위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와 활용 가능한
종목 분류 기능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다.
종목 분류 기능이란
컴퓨터를 이용해 어떤 공통점을 가진
기업들을 추려 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20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액해온 기업들의 목록을 가진
기업을들을 골라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증권사 스미스 바니는 
분석, 관리하고 있는 2800개 기업의
대부분의 재무정보를 
8-10쪽 분량으로 정리해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도 기업들을 10가지의 다른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다.
벨류 라인 인베스트먼트 서베이이는
이른바 벨류 스크린이라는 기능을
갖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찰스 슈왑은 "이퀄라이져"라고
불리는 인상적인 데이터 서비스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뛰어난 
서비스 중 어떠한 것도 
수요가 그리 많지 않다.
멜릴린치의 톰 레일리는
종목 분류 기능으 이용하는 고객이
천재의 5% 미만이라고 말했다.
리먼 브라더스의 
조나단 스미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리먼 브라더스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90%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
자신이 투자할 주식을 직접 고르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많았던 과거
수십 년 동안에는 
증권사를 개인이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로 여겼다.
과거에는 증권 중개인들이 
특정 산업이나 특정 공통점을 가진 소수의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했고,
이렇게 얻은
정보를 고객들에게 자세히 알려줬다.
조금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과거의 증권 중개인은 왕진을 다녔던
과거의 의사들처럼 개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물론 이런 생각은 정치인과 중고차 판매상에
이러 증권 중개인이 "신뢰할 수 업는 직업인"
상위권에 올랐다는 설문조사 결과와
상반되는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과거의 증권 
중개인들이 훨씬 더 독립적으로
기업분석을 했다는 점이다.
현재의 증권 중개인들은 자신이 일하는
증권사에서 만들어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현재의 증권 중개인들은 주식 외에도
연금과 보험, 절세용 상품,
CD, 채권형 펀드, 주식형 펀드 등
팔아야 할 상품이 많다.
중개인들은 이런 금융상품에 대해
최소한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상담할 수 있를 만큼은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현재의 증권 중개인들은
전력산업이나 유통업, 자동차 산업 등으
조사할 시간도 없고 
그럴 의지도 없다.
게다가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고객들도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리고 사실
중개인이 가장 많은 수수료를 챙길 수 있는
업무는 주식 판매가 아니다.
펀드 판매와 기업금융(기업 상장,
인수.합병 주선, 증자 등), 옵션 거래 등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줄어들고 증권 중개인들은 
다른 일로 바빠 
종목에 대해 상당해줄 시간도 여력도 없다.
투자환경은 갖고 놀 수 있는 돈으로
변덕스러운 투기를 하라고 조장하고 있으며
스타펀드매니저와 스타 애널리스트는
특별한 비버이 있는 양 과분한 존경을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투자는
희망이 없다고 포기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성 아그네스 학교의 학생들에게 이런 말은
통하지 않는다.

성 아그네스의 포트폴리오
보스턴 근교의 매사추세츠 알링턴에 있는
가토릭계 학교인 성 아그네스에 다니는
7학년 학생들은 가가 펀드매니저가 되어
투자하고 싶은 종목을 골랐다.
(아래 그림)은 이 학생들이 1990년대에 
뽑은 최고 선호주 14개와 
이 주식들의 1990-1991년 수익률이다.
이 학생들의 선생님,
즉 최고경영자인 조안 모리세이는
주식에 투자할 주식 시세 단말기인
퀘트론도,
최고의 명문 경영대학원인 워튼 스쿨의
MBA 학위도, 심지어는 운전면허증도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물론 모리셍이 선생님이 증명해낸

이 사살이 펀드 평가회사

리퍼의 보고서나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소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성 아그네스의 포트폴리오는 지난 2년간

70%라는 놀랄 만한  수익률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에 26% 오른

S&P 500지수이 상승률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전체 주식형 펀드의 99%가 

성 아그네스의 포트폴리오보다  수익률이 떨어졌다.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들은 전문적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대가로 높은 보수를 받는 반면,

성 아그네스에서 종목을 고른 학생들은

공짜로 선생님과 아침을 먹고 영화를 보러 가는

거에 만족했다.

나는 사무실로 배다되어온 커다란 스크랩북을

통해 성 아그네스의 놀란 만한 

운용성과를 알게 되었다.

성 아그네스의 7학년 학생들은 그 스크랩북에

가장 좋아하는 종목을 적고 

각 종목에 대해 그림도 그려놓았다.

이것을 보고 나는 피터 린치의 3번째 원칙을 생각했다.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는

아이디어에는 투자하지 마라

수익 구조를 쉽게 알 수 있는 기업은

외면한 채, 어떻게 돈을 벌겠다는 것인지

사업 내요응 설명하기도 어려운

적자 벤처기업만 좋아하는 많은

어른들은 개인 투자자든 전문 투자가든

상관없이 이 원칙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이 원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메모리 모듀를 제조하는 덴스-팩

마이크로시스템즈에는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16달러에서 25센트로 추락했다.

누가 덴스-팩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사업

내용을 그림으로 그릴 수 있을까?

성 아그네스의 펀드매니저들을 

축하해주고 성공이 비결을 배우기 위해

나는 이들을 피델리티의 임원식당으로 초청했다.

피델리티 임원식당에 선 학생을 위해

처음으로 피자를 제공했다.

성 아그네스에서 25년간 학생들을 가르쳐온

모리세이 선생님은

매년 학급 학생들은 4명씩 묶어

한 팀을 꾸리고 각 티미 25만 달러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여 투자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각 팀에서는 재미난 팀명을 붙인다.

예을 들면

"거지에서 거부로"

"월스트리트의 마법사"

"월스트리트의 여자들"

"돈 버는 기계"

"스톡저런스"

등이다.

팀이름 중에는 심지어 "린치 군다"도 있었다.

각 팀은 종아하는 종목들을

선택해 스크랩북에 기록하고

포토폴리오를 구성한다.

학생들은 가상투자를 하는 동안 투자 전무지

"인벤스티스 비즈니스 테일리"를 읽는 방법을 배웠다.

이들은 유망해 보이는 기업을 고른 뒤

기업 각각의 실적을 분석하고 상대적인 강점을 조사한다.

이렇게 조사한 자료를 검토 한 뒤 어떤 주식을 고를지 결정한다.

월스트리트 펀드매니저들이 이 학생들만큼

능숙할지는 모르겠지만 종목 고르는 과정

자체는 비슷하다.

모레세이 선생님은 투자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저는 투자 포트폴리오는 최소한 10개의 종목으로

구성돼야 하고 이 중 한두 개는 

배다금을 많이 주는 회사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어떤 주식이든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기

전에 그 회사가 정확히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다른 학생들 앞에서 설명하도록 합니다.

학급 친구들 앞에서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나 생산하는 제품에 대해

잘 설명하지 못하면 그 기업의 주식은

살 수 없습니다.

"잘 아는 주식을 사라" 이것이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입니다.

"잘 아는 주식을 사라"를 것은 말하기는 쉽지만

막사 많은 투자 전문가들이 실철하지 못하고

무시해버리는 투자원칙이다.

성 아그네스의 학생들이 잘 아는 기업 중

하나는 컬러펜과 매직펜을 생산하는

펱덱 인터내셔널이다.

모리세이 선생님이 한쪽 끝은 

매직펜이고 다른 쪽 끝은 형광펜인 펜덱 

제품을 교실에 갖고 온 적이 있었는데

이 펜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어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종목을 

강조할 때 이 펜을 사용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들은 펜덱이란

기업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당시 펜덱의 주가는 5달러였다.

학생들은 펜덱에 장기 부채에 없음

우수한 제품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펜덱의 제품은 가정에서 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전국의 학교에서도

큰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것 같았다.

학생들이 볼 때 펜덱의 또다른 

긍정적인 점은 "페이퍼 메이트 펜"과

아버지들이 사용하는 "굿뉴스" 

면도기를 생산하는 질레트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덜 달려졌다는 점이었다.

성 아그네스의 펀드메니저들은

나에게 펜덱 펜을 보내주고 펜덱을

한버 분석해보라고 했다.

내가 학생들의 조언을 들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

학생들의 분석 결과를 무시하고

조언을 듣지 않은 후 펜덱의 주가는

5.125달러에서 9.5달러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성 아그네스의 펀드매니저들은 이 같은

어린 아이의 시각으로 1990년에 

월트디즈니, 2개의 운동화 제조업체

(나이키와 LA기어), 갭, 펩시코,

톱스 등을 투자대상으로 골랐다.

갭은 아이들 대부분이 입고 있는

의류 브랜드이고,

펩시코는 펩시콜라, 피자헛,

KFC, 프리토레이 등 4가지 브랜드을

통해 알게 된 기업이다.

톱스는 야구선수의 사진과 그에 대하

간단한 설명이 기록된 야구 카드를

파는 회시이다.

모리세리 선생님은 톱스를  투자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7학년 아이을 사이에서 야구 카드 교환은

엄청난 인기였어요.

이 때문에 톱스를 사야 한다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없었죠.

톱스는 아이들이 직접 살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아이들은 야구 카드를 사면서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의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 아그네스 학생들이 톱스 외에 다른 기업들을

고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월마트는 "부유한 명사들의 삶"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창업자 샘 월턴이 투자가 경제에

얼마나 이익되 되는지 말하는 것을 보고 선택했다.

뉴잉글랜드 지역의 전화회사 나인엑스와

석유회사 모발은 배당금이 높아서 골랐다.

푸드 라이언은 자기자본이익률이 높고

경영상태가 좋은 기업인데다 샘 월턴을 

소개한 프로그램에도 등장하기 때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모리세이 선생님은 프로그램 내용을 요약했다.

"프로그램의 요지는 푸드 라이언이

1957년 주식시장에서 상장할 때

노스캐롤아나주 솔즈베리에 살던 사람

88명이 주당 100달러 하던 푸드 라이언

주식을 10주씩 샀다는 거예요.

이 사람들이 그때 투자한 1000달러씩의

돈은 지금 1400만 달러가 됐다고 합니다.

믿기시나요?

1957년에 푸드 라이언을 10주씩 샀던

88명은 모두 백만장자가 된 거예요.

우리 학급 아이들은

이 사실이 매우 깊은 인상응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 연말이 되자 아이들은

지난 1년간 일어난 많은 일들을 잊어버렸죠.

하지만

푸드 라이어의 백만장자 이야기는 잊지 않았어요."

성 아그네스의 학생들이 구성한 포트폴리오에서

유일한 단점은 IBM이었다.

IBM은 지난 20년간 펀드매니저들이 가장 선호한

종목이었다.

왜 펀드매니저들은 수익률이 좋지도 않은

IBM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집착하는 것일까?

이유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IBM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검증된 주식이다.

펀드매니저들은 IBM을 갖고 있으면서 손해가 생겨도

문제에 빠질 염려가 없다.

IBM은 너무나 유명하고 다른 펀드매너저들도 

다들 갖고 있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성 아그네스의 학생들이 월스트리트의 어른들을

흉내 내려다 저지른 이 한 가지 실수 정도는

용서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문 투자가들은 성 아그네스의 학생들이 거둔

투자성과에 대해 이런 비판을 할 것이다.

1. 학생들이 진짜 돈으로 투자한 것이 아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게 뭐 어떻다는 것인가?

어쨌든 전문 투자가들은 학생들이 진짜 돈으로

실제 투자를 한 것이 아니라 사실에

안도해야 한다.

만약  진짜 돈으로 투자했다면 그들이 운용하는

펀드에서 수십억 달러의 돈이 빠져나가

이 학생들에게로 이동했을 것이다.

2. 그런 주식은 누구라도 선택할 수 있다.

정말 그렇다면 전문 투자가들은 왜 아무도

그런 주식에 투자하지 않았을까?

3. 학생들이 고른 기업의 주가가 오른 것은

단지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4명으로 구성된 팀들 중에는 모리세이

선생님의 학급 전체가 참여해 구성한

포트폴리오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낸 팀도 있다.

예를 들어 1990년에 승리한 팀은 앤드류

캐스티글리오니, 그랙 바이어락, 폴 니셀,

맷 키팅으로 구성된 팀이었는데

다음과 같은 주식을 각각의 이유로 골랐다.

 

- 디즈니 100주: 디즈니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는

어떤 아이라도 설명할 수 있다.

- 켈로그 100주: 우리는 켈로그의 시리얼을 좋아한다.

-톱스 300주: 야구 카드를 교환하지 않는 아이는 없다.

-맥도날드 200주: 사람들은 어쨌든 맥도날드를 먹는다.

-월마드 100주: 성상세가 놀랍다.

-시바나 푸즈100주: "인베스티스 비즈니스 테일리"에서 

보고 알게 됐다.

-지피 루즈 5000주: 자동차 정비업체로, 당시에 주가가 쌌다.

-해스브로 600주: 어쨌든 장난감 회사다.

-타이코 토이즈 1000주: 마찬가지로 장난감 회사다.

-IBM 100주: 성급한 어른 흉내 내기

-내셔널 피자 600주: 아무도 피자를 거절할 수 없다.

-뱅크 오브 뉴잉글랜드 1000주: 과연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가?

 

뱅크 오브 뉴잉글랜드는 나도 손해를

본 종목이다.

아이들의 실수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2개의 탁월한 주식, 내셔널 피자와

타이코 토이즈의 수익으로 뱅크 오브

뉴잉클랜드로 인한 손해는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내셔널 피자와 타이코 토이즈 같은

4루타 종목들은 어떤 포트폴리오에 

포하되었든 전체 수익률을 바꾸는

기적을 일으켰을 것이다.

내셔널 피자는 앤드류 캐스티글리오니가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들을

쭉 훏어보다가 발견한 종목이다.

그는 내셔널 피자를 발견한 뒤 

곧바로

기업분석에 착수했다.

기업분석은 어른들이 자주 생략하는 

과정이지만

주식 투자에서 매우 중요한 

두 번째 단계이다.

1991년에 우승한 팀은

케빈 스파이날, 브라이언 허프,

데이비드 카딜로, 테렌스 키에넌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가상의 돈을 필립 모리스,

코카콜라, 텍사코, 레이시온,

나이키, 머크, 블록버스터

엔터테인 먼트,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 

등에 나눠 투자했다.

제약회사인 머크와 석유회사 텍사코는

배당금이 많기 때문에 선택했다.

성인 잡지로 유명한 플레이보이는

발행부수가 많고 케이블 채널도

갖고 있지만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과는

기본적으로 관계없는 이유로 주목했다.

레이시온은 걸프전 때 학급 전체가

알게 된 회사였다.

모리세이 선생님의 학급 학생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주둔하고 있던

로버트 스위셔 소령과 주기적으로 편지를

주고받고 있었다.

스위셔 소령은 편지에서 이라크 군대가

쏜 스커드 미상일이 그가 머물고 있는

막사 2마일 이내에 날아올 때 

어떻게 격추시켰는지 설명했다.

이 덕분에 어린 펀드매너저들은

스커드 미사일을 쏘아 격추시킨 것이

페트리어트 미상일이며 페트리어트 미사일은

레이시온이라는 회사에서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들은 곧바로 레이시온에 대해 분석했다.

모리세이 선생님은 "스위펴 소령을 

보호해주는 무기에 투자자로서 관심을

갖는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 매우

고무적이었던 것 같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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