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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통장-도장 내밀자…신분증 확인도 없이 150만원 내줬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화면에 ‘백오십만 원’이라고 적어주세요.” 23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의 한 은행 창구. 기자가 치매 노인 박선자(92·가명) 씨의 통장과 도장을 내밀고 현금 인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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