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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가 뭉쳐서 기업을 만들면 되는데 기업을 지어짜서 돈을 받아 내려는 행동을 하며 지속하며 기업은 해외에서 돈을 잘 벌고 있는데 근로자는 일자리가 없어서 가난하게 사는 이야기

주식 자작소.종합 잡식 2026. 6. 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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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공장의 불빛

1장. 번영의 도시

대한민국 남해안의 산업도시 청해시.

도시 중심에는 거대한 기업인 미래중공업이 있었다.

수만 명의 직원들이 일했고 수많은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했다.

식당도.

카페도.

부동산도.

택시도.

모두 미래중공업 덕분에 먹고살았다.

박진수는 그 회사의 생산직 직원이었다.

입사 당시 그는 자랑스러웠다.

"이 회사에서 평생 일하면 걱정 없겠구나."


2장. 점점 커지는 불만

세월이 흐르며 직원들의 기대도 커졌다.

누군가는 말했다.

"회사가 수조 원을 버는데 우리는 왜 이것밖에 못 받지?"

또 다른 사람은 말했다.

"더 받을 수 있는데 못 받는 거야."

직원들의 불만은 점점 늘어났다.

진수 역시 동조했다.

회사 실적이 좋을 때마다 더 많은 보상을 기대했다.


3장. 갈등

몇 년 동안 노사 갈등이 반복되었다.

협상.

대립.

파업.

재협상.

그리고 또 갈등.

그 과정에서 회사는 점점 다른 선택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4장. 새로운 공장

어느 날 회사는 해외에 대규모 생산단지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직원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핵심은 한국 공장이야."

"해외 공장으로는 우리를 대체 못 해."

대부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경영진은 훨씬 긴 시간을 보고 있었다.


5장. 10년 후

10년이 지나자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해외 공장은 최신 설비로 가득했다.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했다.

신규 고객도 대부분 해외 공장에서 대응했다.

반면 한국 공장은 점점 규모가 줄어들었다.

퇴직자 자리는 채우지 않았다.

생산라인 일부가 멈췄다.


6장. 늦은 후회

50대가 된 진수는 어느 날 친구와 술을 마셨다.

친구는 말했다.

"우리가 회사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

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는 예전에는 회사가 절대 떠날 수 없다고 믿었다.

하지만 기업은 시장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7장. 텅 빈 산업단지

몇 년 뒤.

청해시의 산업단지는 예전과 달랐다.

식당들은 손님이 줄었다.

원룸은 비어 있었다.

택시 기사들은 손님을 기다리며 긴 시간을 보내야 했다.

도시는 점점 활기를 잃어 갔다.

진수 역시 퇴직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8장. 새로운 질문

어느 날 아들이 물었다.

"아버지, 왜 직접 사업을 하지 않았어요?"

진수는 잠시 생각했다.

젊은 시절 그는 회사에 대한 불만만 이야기했다.

하지만 스스로 회사를 만들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사업의 어려움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는 조용히 말했다.

"누군가 회사를 운영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란다."


마지막 장

은퇴 후 진수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다.

직접 장사를 해보니 손님을 모으는 일도, 직원을 고용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그는 예전보다 세상을 조금 더 넓게 보게 되었다.

어느 날 가게 문을 닫으며 혼잣말을 했다.

"기업도 중요하고 노동자도 중요하다."

"한쪽만 잘되어서는 오래가기 어렵다."

창밖에는 오래전 미래중공업 굴뚝이 보였다.

예전만큼 연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직 불은 꺼지지 않았다.

진수는 생각했다.

사회가 발전하려면 누군가를 무조건 적으로 보기보다,

기업과 노동자 모두가 함께 성장할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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