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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사건 파일 "꼭두각시" 3-3(3-4 해결편 연속)

주식 자작소 2025. 4. 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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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테마에 솔깃하지 마라
작전 세력이 유명인을 이용해 주가를 부양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예기가 아니다.
그만큼
효과 만점있었던 것.
유명인에 속하는 부류는
연예인과 재벌가 후손,
여기다
가끔 
정치인이나 고위직 공무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한다.
연예인 테마의 시초는 
한류 스타 배용준이었다.
배용준이 최대 주주로 있는
카이스트가 우회상장을 하면서
시장의 관심을을 한 몸에 받았고,
이때부터 엔터테이먼트 업체는
너나 할 것 없이 
연예인을 동원해 증권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증권시장에 자주 등장한 연예인 
한 명이 가비 비다.
거물급이다 보니 언젠가는 
비와 관련된 업체가 우회상장을 할 것이라는
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작전 세력은 미를 둘러싼 복잡한 관계를
이용해 많은 투자자를 울렸다.
비 관련 주식으로 꼽혔던
종목 중의 하나가 바로
세종로봇이다.
당시 비는
하얀세상이라는 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였고,
아버지 정기춘 씨가 이사를 맡고 있었다.
그런데
하얀세상의 대표가 개인적으로
2007년 1월 세종 로봇 인수 계약을 맺었다.
하얀세상도 주식을 일부긴 했다.

 
그런데
투자자들은 하얀세상의 세종로봇 지분 
취득에만 관심을 가졌다.
비가 최대 주주고,
아버지가 이사인 만큼
세종로봇을 통해 우회상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대표가 잔금을 치르지 못해 계약은 파기됐고,
비 우회상장은 뜬소문이 됐다.
대표가 작심하고 비를 내세워
장난을 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당싱 이 과정에서 관여한 인문 중의
하나가
증권시장에서 역정보로 악명높은 N씨였다.
비의 우회상장설이 현실이 된 건
2007년 10월이다.
비는 세이텍( 현 제이튠엔터)이라는
휴대 전화를 부품업체를 통해
우회상장했고,
세이텍의 주가는 급등했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우하향 곡선을 그렸고,
비는 3년여만에 지분 전량을 팔고
회사를 떠났다.
비만 믿고 투자한
개미투자자들의 투자 성적표를
참담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 종목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뉴보텍 한모 대표이 경우에는
아예 작심하고 연예인 이름을 팔아
투자자를 속였다.
바로 이영애 주식회사 사건이다.
뉴보텍은 상하수도관을 만드는
소형 제조업체였다.
그런데
대표였던 한씨는
2006년 2월 이영애와 가족이 설립하는
이영애 주식회사에  지분을 
투자한다는 허위 공시로 투자자를 속였고,
주가가 급등하자
그 틈에
주식과 신주인수권부 사채 100만주를
팔아
49억 원의 차익을 챙겼다.
검찰이
2010년 한씨를 뒤늦게 붙잡아 구속
기소하면서 밟힌 내용을 보면
작전꾼의 악랄함을 시감할 수 있다.
2005년 10월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테마를 이루자 한씨는 지이들에게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설립해 
인기 연예인 비나 이영애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을 퍼트렸다.
소문 덕분에  한씨의 사기 행각은 
더욱 노골적으로 변했다.
우선 사채를 빌린 당일 지인을 만나
뉴보텍을 통헤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우회상장할 것이라는 허위 사실을
귀뜸했다.
이후에 
뉴보텍의 자회로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설립한다는 공시를 내보냈다.
물론
자본금도 얼마 없는 사실상의 유령 회사였다.
이 와중에 뉴보텍의 주식이
오르자 자신이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주식과 신주인수권을 팔아 치우기 시작했다.
한씨는
주식을 팔려고
유명 연예인이 소속돼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가수 비와 이효리 등의 동남아 공영권을 
확보했다는 보도 자료까지 뿌린다.
급기야 뉴보텍이 (주)이영애애 지분을
투자한다는 공시로 내보냈고,
동시에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나머지 주식을 모두 팔아 치웠다.
장이 끝나고 나서 이영애 측은
"(주)이영애를 계획이 전혀 없었다."며
펄쩍 뛰었다.
그러자 
뉴보텍은 다음날부터 물량을 팔 수 없는
점하(매도 물량이 너무 많아 곧바로
하한가를 기록하는 것)가 
4일 동안 지속됐다.
공시를 보고 꼭지를 잡은 
개미들은 피눈물을 흘러야 했다.
 

그나만
엔터테인먼트는 연예인과 연관성이라도 있다.
엔터 테마가 극성을 부리면서 나중에
뚜렷하게 관련이 없이 보이는
업체에 연예인들이 동원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증권 시장에는 가수와 탤런트
견미리가 의류업체인 로이의 
유상 증자에 참여한다는 
공시가 증권시장에서 화제였다.
당시 로이는 줄기세포 전문업체인
FCB파미셀 대표이사인 
김현수 씨와 코어비트가 지분을 
인수하던 때였다.
이들의 
유상 증자 참여 소식으로
주가는 상한가를 직행했다.
견미리와 태진아가 갑자기
줄기세포 업체로 탈바꿈하려는 
회사에 투자한 이유는 무엇일까?
검찰은 견미리와 남편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들의 명의를
이용했다고 판단했다.
견미리의 남편 이모 씨는
코어비트의 실질적 사주였던 데다가
FCB파미셀의 우회상장 전반을
책인졌던 인물이다.
때문에
검찰은 견미리와 태진아가 주가조작에
개입한 정황이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반면에
이씨는 코이비트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고,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황우석 박사도 활용했다.
코어비트 유상 증자를 실시하면서
청약률을 높이려고 주변 사람들에겍
황우석 박사가 대표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에 투자할 것이라는 
소문을 퍼트린 것이다.
황우석 박사는 논문 조작으로 불명예
퇴진하기는 했지만
증권시장에서는 여전히
태풍의 눈이었다.
하지만
이씨는 황우석 박사를 팔아 투자받은
돈을
실제로 채무 변제와 의류업체 로이 
인수에 사용했다.
고위 공직자나 정치인도 종종 얼굴마담으로
등장한다.
이상업 전 국정원 2차장은
작전 세력에게 명의를 빌려 줬다가
낭패를 본 경우다.
이씨는
2007년 9월 유성테에스아이 주식을 인수해
회상 경영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로 지인인 임모 씨가
이상업 씨의 명의만 빌려
일을 도모한 것으로 드러났고,
1심 법원은 이 차장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
얼굴마담으로 자주 활용되는 
부류는 연예인과 재벌가,
명문가의 후손, 과학자,
슈퍼개미 등이다.
엔터테인먼트 테마가 불붙었을 때는
연예인이 유상 증자에 참여하거나
지분을 인수했다고
하면
주가는 어김없이 상한가 행진을 하고 했다.
그 업체가 연예인의 본업과 전혀 
무관한 회사일 때로 마찬가지였다.
유명인은 자금력이 풍부하난 데다가
기업을 알리는 흥보 효과가
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투자자의 탐욕을 자극하는 것이다.
특히
유명인은 남들보다 더 빠를 것이라는
근거 없는 추측도 "묻지만 투자"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유명인이라는 용빼를 재주가 있을 것은
아니다.
유명인은 단지 어느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일 뿐이다.
경영진이나 재테크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연예인 노홍철이나 장준하는 
주식 투자로 돈을 잃었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다만,
유명인 주변에는 이들의 후광을
이용하려는 각가귀가 득실거린다.
"이름 있는 사람도 투자했다.
그 사람이 사업에 실채가 없거나
손해 볼 것으로 생각했으면
투자했겠느갸."라는
묵언의 메시지는 망설이는 
투자자의 마음을 흔들 수밖에 없다.
유명인이라고 증권시장에 입성하지 말란 
법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주가조작 세력과 결탁돼 있거나
그들에게 이용당하는 경우가 많다.
사업도 실체도 없다.
사기성이 짙은 유명인 테마 잡기 위해
눈에 쌍김지를 커는 것은 
위험성이 큰 게임이다.
차라리
"유명인의 경영권 참여는 사기가."라고
당전 짓고 쳐다보지 않는 게 돈 버는 길이다.
더군다나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업에 손을 대는
유명인은 작전 세력에게 놀아나는
꼭두각시일 개연성이 높다.
그래서
유명인과 관련된 종목에 투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굳이 하겠다면 
다음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이 유명인의 본업과
관련이 있나?
유명인의 경영 능력이나 재테크 실력이
검증됐는가?
유명인의 경영 참여 전에 주가가 30% 이상
올랐는가? 올랐다면
이미 경영 참여 소재를 반영된 것이다.
 
유명인이 자신이 잘 알지도 못하느 분야에
투자했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
그 유명인이 많은 부를 창출할지,
아니면
빗 좋은 개살구인지도 따져 봐야 한다.
또한
만약에 유명인의 참여로 이미 주가가
올랐다면
아예 거들떠보지 말아야 한다.
투자할 때는 항상
미래의 청사진보다 내실을
따져야 실패하지 않는다.
 

다음 순서
양해가서는 언제든 파기할 수 있다
회사 이름이 자주 바뀌는 종목을 경계하라
단기 대여금이 많은 회사에는 투자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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