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은 종목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종목 뒤에 숨어있는
경제, 기업, 기업과 외국과의 관계
산업활성화, 금리, 사람의 공포 심리
등 많은 것을 확인해야 됩니다.
물론, 단기로 차트만 보기만 한다면
당연히 주식이 쉽죠.
그러나 중기, 장기로 넘어가면
단기로 하듯이 차트만 보면 안됩니다.
차 차 PER,PBR,PSR,유보율,EPS, 주식총수량 대비 주가대비
등 한가지씩 올려드리겠습니다.
글은 영상이 아니라서 영상같이 상세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국가 기업 혹은 국영 기업의 민영화는
주식거래를 활발하게 하는가?
민영 기업의 국영화가 증권 시장을 활발하게 하고 주가를
올라가게 할 수도 있지만, 어느 나라에서 어떤 정부 하에
정치적 분위기에서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다르다.
가장 좋은 예는 최근의 프랑스다.
40대 은행과 20억 프랑이 예치금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은행을 국유화하자 파리 주식 시장의 주가는 뛰어 올랐다.
국가는 주주들에게 지난 3년간 평균가로 주가를
계산해 돈을 지불했다.
그리하여 600억 프랑의 새 돈이 시장으로 흘러 들어 왔다.
주주들이 받은 신선한 돈은 다시 다른 주식에 투자되었고
갑자기 주가 상승에 가장 좋은 만들어졌다.
투자자들의 주머니에 있는 돈은 늘어나고, 국유화된 대량의
주식이 사라졌으므로 시장에 얼마 없게 된 것이다.
국유화는 이렇게 극적인 급등을 연출했다.

이제 국영화된 기업을 다시 민영화시킨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에 대해서는 대답을 할 수가 없다.
일반적으로 분위기 상으로는 유리할 수 있다.
정부의 정책이 집단적이고 사회주의적인 노선에서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패할 수도 있다.
투자자의 주머니에 돈이 충분히 없거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프랑스 주식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일반적인 금리 정책과 주가의 운명은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가?
물론 그렇다.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옛날 빈에 "모든 투자자가 똑같이 좋아하는 것이
한가지 있다. 바로 예쁜 여자와 낮은 금리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그냥 생긴 말이 아니다.
주식의 가장 큰 경쟁자는 장기 채권이다.
장기 채권의 금리가 높으면
연금, 보험회사, 재단, 연긍 회사 등 대규모 투자자들이
주식보다 채권을 선호한다.
반대로, 채권의 금리가 낮으면 이 기관들은 배당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주식을 산다.
금리가 낮아져 경제가 활성화되고 기업이 이윤이 높아질 것이 때문이다.
주식과 채권 사이의 이런 메커니즘은 물론 인플레이션이 없는 시기에만
가능하다.
인플레이션 중에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중앙은행이 개입해 금리를 올린다.
그러면 채권의 가격은 떨어진다.
채권 쉬익율은 올라가고 채권은 주식의 경쟁자가 된다.
금리 상승으로 자본 시장의 유동성이 떨어지고 주식을 살 돈이
충분하지 않게 된다.
그에 반해 중앙 은행이 개입해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주식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덕을 본다.
통화량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이다.
요컨대 인플레이션 중의 주가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정책, 즉 금리 상승과 엄격한 대출 제한 때문에 떨어진다.


금리와 주가 추세의 관계는 어떠한가?
대출의 가격, 즉 금리는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물론 증권 시장에도 그렇다.
따라서 단기 투자 노름꾼들이 토끼가 뱀을 바라보듯이
매일 금리 변동을 쳐다보는 것도 이해는 안간다.
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그리고 그림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분석하려고는 하지 않고
매주 발표되는 화폐량 수치에 의거해서만
금리를 보는 것은 웃긴 일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뉴욕에서는 매주 목요일 16시 15분
새로운 숫자가 발표될 때면 상담사나 그들의 젊은
심부름꾼들이 연방준비은행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서곤 했다.
통화량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지면,
즉시 금리가 오르고
채권 가격은 떨어진다.
왜냐하면 통화량 신봉자들이 중앙 은행이 조칠를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직원을 연방 준비은행으로
보내는 회사가 종종 있다.
수십억이 왔다 갔다 하는 국제 시장 같은
대규모 투자에서는 1분만 빨라도 몇 백만이 달라진다.
급기야 프로들은 통화량의 수치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들의 통화량 예측이 얼마일가를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하기에 리르렀다.
이런 분위기는 연방 준비은행 행장이 화폐량을
인플레이션에 대항하는 무기로 쓰겠다고 발표한
이후 거의 히스테리 같은 과민 반응으로 더욱 발전했다.
미국이든 독일이든 최소한 단기 금리는 중앙 은행이 거의
임의로 정할 수 있다.
중앙 은행은 국채를 사거나 팔거나, 그와 함께 시장으로 돈을
흘리거나 혹은 빼내온다.
이는 물론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유동성이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모든 노름꾼과 투자자는 연방 중앙 은행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촉가을 곧두세운다.
은행의 회의실에 도청기를 두고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어떤 화폐정책으로 갈 것인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탄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도청기가 없으니 연방 은행의 하급직원,
아니 수위라도 한 마디 하면 얼른 달려가 귀를 기울인다.
어디서 한번 손뻑 치면 그리고 달려간다.
은행의 중역들이 회의를 마치고 나와 텔레비전에 얼굴을
내밀 때 그 얼굴 표정에서 회의가 어떤 내용이었는지
읽으려고 애쓴다.
나는 이런 우스운 게임은 넌센스라고 생각한다.
독일에서도 수백 명의 시장 참여자들이 새로운
통화량 수치가 무엇인지 알려보려고 각지에서
증권 회사나 중개 회사에 전화를 한다.
하지만 통화량 수치는 그날 하루만 유효할 뿐,
다음 주면 또 다른 수치가 나온다.
내가 보기에 통화량 수치를 갖고 투자하는 것은
지적능력이 없음을 보여주는 표시이다.
전문가의 반은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견하고,
반은 내릴 것이라고 예견한다.
예를 들어 통화량이 늘어나면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주식을 판다. 하지만 증권 가격과 그 후 주식 시세까지 결정하는
장기 금리는 단기 금리와 달리 연방 은행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채무자, 그 나라 통화, 재정 정책에 대한 신뢰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기 금리조차도 매주 발표되는 통화량 수치로는
접근할 수 없다.
왜냐하면
첫째, 중앙 은행의 수장 자신도 세 달 후 자신의 생각이
어떨지 알지 못하며
둘째, 자신의 생각을 혼자서만 간직하기 때문이다
그는 스핑크스다.
아마도 그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통화량을 늘리고
금리를 낮추려 할지 모른다.
혹은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감지했기에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
글의 결정은 또한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
정치적인 동기에 의해 내려질 수도 있다.
한 번은 그가 정말로 의도하는 것을 말하고
한 번은 정반대를 말한다.
옛날에 이런 이야기가 있듯이 말이다.
경쟁자인 두 장사꾼이 같은 열차를 타게 되었다.
"자네, 어지 가냐?" 한 쪽이 물었다.
"체르노비츠에 간단네."
"거짓말이지, 나한테 내가 카노폴에 간다고
생각하게 하려고 체르노비츠에 간다고 하는 거지?
난 자네가 체르노비츠에 간다는 것을 알고 있어.
자네 거짓말 쟁이군."


투자자들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가?
나는 선거 결과의 관련해서는 어떤 증시 예측도 하지 않는다.
나는 수많은 선거를 경험했다.
나는 선거 결과를 사전에 알더라도,
투자 대중의 심리적 반응이 어떨지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정치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뜻밖이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
나는 여론 조사도 신뢰하지 않는다.
여론 조사와 선거의 결과가 같은 적은 있으나
완전히 다른 적도 경험했기 때문이다.
52년 전부너 나는 미국 선거를 주의해 보고 있다.
1932년 월 스트리트에서는 공식적으로 선거를 놓고
투자를 할 수 있었다.
나는 당시 5천 달러(당시에는 꽤 큰 금액이었다)를
투자했다.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허버트 후버를 이기고 당선되면,
천달럴 이익으로 얻을 수 있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경제 위기인
후버 위기 때문에
루즈벨즈가 이길 확률은 아느 높았다.
1936년에는 루즈벨즈가 경제적 성공 덕분에 이길 확률이
10:1로 더 높아졌다.
미국을 위기에 구하고 자본주의 시스템을 구한 성공의 결과였다.
그런데 1940년이 되었다.
미국은 중립이었으나 2차 대전에선 영국과 다른
서구 자유 국가들이 큰 위험에 처했다.
루즈벨트를 반대하는 연합이 결성되었는데 여기에는 아주
다양한 세력이 모여들었다.
평화주의자, 루즈벨트가 미국을 전쟁으로 몰아넣을지
모른다고 두려워하는 노인들,
영국을 반대하는 아알랜드인들, 나치 추종자들,
셈족 반대 세력, 월 스트리트와 대자본가들,
세 번 선거에 나가는 것은 전통(워싱턴 대통령 이후 모두 2번만 재선에 나갔다)
에 위배된다는 이유만으로 반대하는 많은 보수주의자 등 참으로
상이한 세력들이 하나의 연합을 형성했다.
나는 2:1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가 당성되었고 1944년에는 네 번째 당선되었다.
이 때는 미국인들이 전쟁 중에 대통령이 교체되는
변화를 겪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거 전문가들은 최근의 여론 조사에서 1위로 나온 인물에
투표하면 틀림없닥고 맹세한다.
이미 전반적인 합의가 완전히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뜻밖의 사건은 없다고 한다.
1948년 선거 중에 나는 다행스럽게도 미국에 없었다.
토마스 드웨이와 해리 투르먼의 확률은 25:1이었다.
이 비율은 좀 과장된 것이지만 기대하는 결과가 나오리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나도 역시 트웨이에 걸었을 것이다.
드와이트 아젠하위는 2차 대전의 영웅이었다.
그는 쉽게 승리했다.
존 케네디는 리차드 닉슨을 이겼다.
케네디는 젋고 멋있고 똑똑했으며 닉은 경직되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린드 존슨은 아주 약한 상대,
인기 없는 극우파 배리 골트워터를 만나 쉽게 이겼다.
후에 닉슨은 미국 역사상 가장 약한 상대인 극좌파 조지 맥거번에
대항해 이겼다.
닉슨은 아이젠하워이 사람이기도 했다.
지미 카터는 자신의 청교도 주의 덕분에 그리고 부패한 닉슨과
워터게이트 사건의 여파로 당선되었다.
1980년 로날드 레이건은 약하고 우유부단한 카터를 상대로 이겼다.
레이건은 강한 남자였고 애국자였다.
그는 테헤란 인질 사건 등,
미국 국민을 경시한는 사건에 참지 않고 대응했다.
그는 미국 경제, 인플레이션, 노동 시장을 바로 잡았다.
대통령들은 왔다가 간다.
하지만 미운 삼촌은 남는다.
세계 정치가 독일 언론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미국 워싱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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