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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가 자기 사리사욕을 체우기 위해서 부하에게 하루에 할 수 있는 량 이상의 일을 주면서 기간을 안에 일을 못한다고 하면서 질타는하면서 부하는 그에 대해 복수을 하는 이야기

주식 자작소.종합 잡식 2026. 6. 5.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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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일정표

1장. 끝없이 늘어나는 업무

IT 개발회사 프로젝트관리팀.

이정훈 과장은 회사에서 악명이 높았다.

그는 업무를 잘하는 관리자가 아니었다.

하지만 윗사람에게 보여주는 숫자는 화려했다.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늘 같은 말을 했다.

"한 달 걸리는 거? 2주 안에 끝내."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야."

"야근하면 되잖아."

직원들은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정이었기 때문이다.


팀의 핵심 실무자는 김민재 대리였다.

민재는 성실했다.

처음에는 정훈의 요구를 맞추려고 노력했다.

점심시간도 줄이고 야근도 했다.

주말 출근도 했다.

하지만 업무는 끝이 없었다.


한 개 프로젝트가 끝나면 두 개가 추가됐다.

두 개가 끝나면 네 개가 추가됐다.


어느 날.

민재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과장님, 현재 업무량이 너무 많습니다."

정훈은 비웃었다.

"다른 사람들은 하는데?"

"현재 인력으로는 어렵습니다."

"핑계 대지 마."


회의실은 조용해졌다.


2장. 실적의 주인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정훈은 늘 앞에 섰다.

"제가 강하게 추진해서 성공했습니다."

"제가 일정관리를 철저히 했습니다."


실제 작업은 대부분 민재와 팀원들이 했지만 아무도 언급되지 않았다.


성과급 발표 날.

정훈은 특별성과급을 받았다.

민재는 평범한 평가를 받았다.


그날 퇴근길.

민재는 문득 생각했다.

"내가 과장님의 일을 대신하고 있었구나."


3장. 방식의 변화

민재는 회사를 그만두지 않았다.

화를 내지도 않았다.

대신 일을 하는 방식을 바꾸었다.


이전에는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메웠다.

이제는 하지 않았다.


이전에는 새벽까지 남아 일정을 맞췄다.

이제는 계약된 근무시간 내에서 일했다.


이전에는 관리자가 해야 할 일정조정과 위험관리를 대신했다.

이제는 보고만 했다.


모든 내용을 문서로 남겼다.


"현재 업무량으로는 예정일 준수가 어렵습니다."

"인력 추가가 필요합니다."

"우선순위 결정 부탁드립니다."


메일은 계속 쌓여갔다.


4장. 드러나는 현실

몇 달 뒤.

회사는 가장 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정훈은 또 무리한 일정을 제시했다.

"두 달짜리를 한 달 안에 끝낸다."


민재는 말했다.

"현재 인력 기준으로는 어렵습니다."


정훈은 화를 냈다.

"무조건 해."


민재는 메일을 보냈다.

"과장님 지시에 따라 진행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정을 기록했다.


예상대로 문제가 발생했다.


일정은 밀리기 시작했다.


임원이 물었다.

"왜 늦어집니까?"


정훈은 말했다.

"실무자들이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 순간.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기록이 열렸다.


몇 달 전부터 민재가 위험을 보고한 자료가 나타났다.

인력 부족 보고.

일정 위험 보고.

우선순위 요청.

추가 자원 요청.


모두 기록되어 있었다.


5장. 진실

대표가 직접 조사에 나섰다.


프로젝트 계획서를 검토했다.


놀랍게도 초기 일정 산정 자료에는 두 달이 적혀 있었다.


한 달로 줄인 사람은 정훈이었다.


추가 인력 요청도 거부한 사람은 정훈이었다.


위험 경고를 무시한 사람도 정훈이었다.


회의실은 침묵에 빠졌다.


대표가 물었다.

"실무자들은 계속 위험을 보고했는데 왜 조치하지 않았습니까?"


정훈은 대답하지 못했다.


6장. 결과

몇 주 후.

인사발표가 있었다.


정훈은 프로젝트 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민재는 새로운 프로젝트 리더로 선임되었다.


팀원들은 놀랐다.


민재는 첫 회의에서 말했다.

"무리한 약속은 하지 않겠습니다."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겠습니다."

"성과는 함께 나누고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회의실 분위기가 달라졌다.


7장. 마지막 대화

몇 달 뒤.

복도에서 정훈과 민재가 마주쳤다.


정훈이 물었다.

"결국 나한테 복수한 건가?"


민재는 잠시 생각했다.


"아닙니다."


"그럼?"


"저는 원래 해야 할 일만 했습니다."


"무슨 뜻이야?"


민재는 담담하게 말했다.

"예전에는 제 일뿐 아니라 과장님이 해야 할 부분까지 대신했습니다."

"이번에는 제 역할만 했을 뿐입니다."


정훈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민재는 걸음을 옮기며 마지막으로 말했다.

"조직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굴러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순간부터 문제가 시작됩니다."


그날 이후 회사는 프로젝트를 평가할 때 단순한 결과뿐 아니라 일정의 현실성, 인력 계획, 위험 관리까지 함께 평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알게 되었다.

좋은 관리자는 가장 많은 일을 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팀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실적인 길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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